혼자 동영상도 켤 수 있는 천재 고양이

 

 

(아직은?) 몇 안 되는 웰빙캣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고 계신지 모르겠어요.

 

저희집은 남집사는 출근을 했고(대신 다른 날 쉬어요)

저는 어제 새벽 1시까지 일을 했어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침대 옆에 산타고양이가 운동화 선물을 두고 갔어요.(조금 자랑해봄)

 

저희집은 발렌타인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기념일을 챙기지 않는 편이에요.

그래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도 하지 않아요.

어차피..

 

 

 

크리스마스 트리를 꼭 부술 필요가 없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ㅇㅅㅇ

 

 

예쁜 장식은 과거의 일

 

 

여러분네 집과 비교하면 좀 재미없게 보내는 편인 것 같아요.

게다가 다이어트 열심히 한답시고 케이크도 이제 안 먹거든요.

 

 

 

 

 

옛날에는 백화점까지 가서 케이크를 사 온 다음에

루시우랑 쿄 생일파티도 하곤 했는데 말이죠.

 

 

 

 

 

이사하기 전엔 집이 작고 낡았었어도

쿄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을 때여서, 아주 행복했었죠.

 

 

 

 

 

갑자기 귀염둥이 쿄가 더 많이 생각나네요.

그러고 보니 오늘은 쿄가 떠난지 정확히 6개월이 되는 날이에요.

 

 

 

 

 

다시 둘째를 들일 생각이요?

 

있긴 있어요. 루시우가 상당히 외로워하고 있는 게 눈에 보이거든요.

그런데, 입양공고를 가끔 들여다보고 있기는 하지만

남집사나 저나 아직은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아요.

 

쿄의 병원비로도 백만 단위의 지출이 있었기 때문에

비상용 고양이 저금으로, 그 금액의 3-4배 정도는 모아 두고 둘째를 들이자는 생각도 있고요.

아무튼 천천히 진행하려 해요. 세상에 급하게 해서 좋을 일은 별로 없잖아요.

 

그래도 요즘은 날씨가 추워서

길거리를 다닐 때마다 어디 쪼끄만 고양이가 덜덜 떨고 있지는 않은지

유심히 살펴보며 다니곤 한답니다.

 

 

 

 

 

며칠 전에 백화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발매트예요.

웃는 표정이 귀여운 회색 고양이 매트가 사실 더 예뻤는데

그냥 루시우 색깔과 비슷한 것으로 골라 왔어요.

 

 

 

 

 

크리스마스 장식보다는 이런 일상적, 실용적인 것들이 더 좋더라구요.

노잼인생인 것인가..

 

2019년은 여러분이 언제나 이렇게 미소지을 수 있는 해이길 바랄게요.

여러분도, 저희가 내년에는 묘연이 닿는

건강한 둘째를 맞이할 수 있도록 기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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