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코리 등에서 뭘 먹고 있는 체리새우입니다.

저래도 가만히 있는 코리가 귀여워서 찍어 봤습니다. 역시 순딩순딩..^ㅇ^

 

 

 

 

 

제일 왼쪽의 하프블랙 구피는 요즘 제가 예뻐라하는 앱니다.

처음엔 그 매력을 잘 몰랐는데

언제 보니 정면 얼굴이 ㅇㅁㅇ 이렇게 생겨서 뭔가 얼빵해 보여 좋습니다.

 

 

 

 

 

택배상자는 언제나 옳다

 

 

 

 

 

보유 쿨링팬 2구 – 어항 온도가 28도까지 올라간 적이 있어서 부랴부랴 구입

네이쳐샌드 적사 – 바닥재가 모래가 아니면 코리들 수염이 닳는다기에 코리를 위해 구입

히카리 건짱

3인치 뜰채

 

 

 

 

 

사실 이건 아직 안 뜯어봤습니다. 이유는 아래에 나옵니다.

 

 

 

 

 

네이쳐샌드 적사

제가 금색을 좋아해서 금사로 하려다가

적사에서 열대어들 발색이 더 진해진대서, 적사로 했습니다.

그리고 적사가 더 무겁다고도 들었는데 이건 확실치 않네요. 아무튼 가격도 금사보다 비쌉니다.

 

 

 

 

 

히카리 건짱

근데 우리 구피들은 잘 안 먹고, 사료를 훨씬 좋아합니다.

‘먹긴 먹어주는데 내 취향은 아님’이라는 몸짓이 확연..

 

 

 

 

 

서비스로 받은 비타민입니다. 이런 것도 있더군요.

 

 

 

 

 

대야를 깨끗하게 씻고

적사와 물을 부어주면 요런 드러운 물

 

 

※ 대형사고 주의

그리고 여기부터는 사진이 없는데

바닥재 교체를 남집사가 도와주다가

어항을 깨버립니다.

 

^_^…………………….(이 때 멘탈 진짜 와지직했음)

 

누가 깼든 제 책임입니다.

남집사는 힘쓰는 걸 도와주는 사람이었을 뿐이고, 어항은 제 꺼니까 제가 감독(?)에 소홀하면 안 됐습니다.

어항 주인은 한눈을 팔지 맙시다.

 

이 날 정말 정신이 많이 없었는데

물고기들 걱정하느라 밤을 지새우고 ㅠㅠ

어항도 새로 알아보고

어항을 어떻게 새로 세팅해야 하는지 생각하느라 머릿속이 복잡했습니다.

갑자기 날아가게 된 쌩돈도 아깝고.. 아무튼

 

다음날 바로 근처 수족관에 전화해서

어항을 퀵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해 받았습니다(하스타투스 5마리와 추가 적사도 같이).

 

 

 

 

 

비가 조금 오는 날이라 퀵이 무사히 올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배송되었습니다.

 

 

 

 

 

켈란 수조 안에 하스타투스와 적사가 들어 있습니다.

루시우는 누가 고양이 아니랄까봐 모든 박스 형태에 관심을 보임

 

 

 

 

 

겁나 무거워서 어항 세척할 때 고생 좀 했습니다.

퀵서비스라는 것이 없었으면 저는 혼자 이걸 들고 오지도 못하고

엄청 난감했을 겁니다.

 

코리도라스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이참에 코리들을 좀 더 키워보고자 어항 크기를 늘렸습니다. 예전보다 물 10L 정도 더 들어갑니다.

 

 

 

 

 

어항이 커졌으니 적사도 더 들어가서

또다시 도를 닦는 심정으로 적사를 씻었습니다.

이게 쪼그려 앉아서 하느라 꽤 힘든데.. 아무튼 쌀 씻듯 씻어 줍니다.

근데 좀 멍때리면서 생각없이 하면 이 아까운 모래가 유실돼 버리기 때문에

눈앞의 행위 하나에만 집중하며 씻어야 해서 진짜 도 닦는 기분

 

사진은 여과기가 전부 잠길 때까지 물을 부어주고, 여과기 작동시키고 나서

잠깐 쉬면서 찍은 겁니다.

수면에는 봉지째 물맞댐 중인 하스타투스

 

아직 분진이 좀 있는데

여과기 돌려주면 곧 맑아짐. 신경 안 써도 됩니다.

 

 

 

 

 

노가다가 끝나고(오버 아님)

얼큰한 짬뽕 한 그릇이 간절했지만, 어항 때문에 갑자기 쌩돈 나간 것을 떠올리며 컵라면으로 때웁니다..ㅠㅠ

오른쪽 컵은 얼마 전에 다이소에서 산 2,000원짜리 머그입니다. 보자마자 이건 사야해 모드

 

 

 

 

 

저걸 너무 맘에 들어해서..-_-;; 당황

왜 쓰레기통 앞에서 그러고 있니 집없는 애같이

 

아무튼 아주 개고생을 했습니다.

근데 어항을 본의아니게 한 번 엎고 재세팅하니 수온이 25도로 맞춰지더군요. 이유가 뭐지..?

그래서 보유 쿨링팬은 아직 미개봉입니다.

 

 

 

 

 

고생했다 얘들아.. 오구오구

 

 

 

 

 

스펀지 제일 위랑 사이사이에 5마리가 끼어서 자고 있음 ㅋㅋㅋㅋ 귀요미들

 

 

 

 

 

팬더코리(Corydoras panda) 접사

네이쳐샌드 적사 어떤가요? 실제로 보면 진짜 예뻐요. 무거워서 잘 날리지도 않고 정말 강추합니다.

코리들이 더 좋아하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뭐 코리에게 맞는 바닥재니까 좋아하겠죠.. 라고 추측

 

 

 

 

 

하스타투스(Corydoras hastatus)입니다. 어항과 같이 퀵서비스 오토바이 타고 온 애들이죠.

팔지느러미를 무슨 모터 돌리듯이 엄청 빠르게 휘젓습니다. 제 친구가 보더니 “팔 안아프냐?” 할 정도..

그리고 한 예민한 성격들인데 웬일로 제 어항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사료도 잘 먹는 편이지만 건짱은 많이 좋아합니다.

수면에 떠 있는 건짱을 세로로 일자로 서서 콕콕 쪼아먹는데 진짜 귀여움

 

 

 

 

 

그린스트라이프 코리를 데리러 수족관에 직접 갔습니다.

거기에서 발견한 왕금붕어

 

 

 

 

 

성인 남자 주먹 두 개 정도 크기;;;;

금붕어 뻐끔거리는거 넘 기여어…. 금붕어는 단독 사육 권장 어종입니다.

 

 

 

 

 

다른 어항 금붕어입니다.

블랙과 골드의 조화 ㅜㅜ 아 멋있어 ㅠㅠ

 

 

 

 

 

아무튼 이렇게 1시간 거리까지 가서 데려온 그린스트라이프 코리입니다.

그 중에서도 금빛이 많이 도는 개체

코리들은 저런 정면 표정이 쪼그만 할아버지 요정 같아서 좋아요 ^ㅇ^

 

 

 

 

 

같이 데려온 하브로서스(Corydoras habrosus)입니다. 이쁘죠?

얘네는 좀 나댑니다. 물맞댐 끝나고 어항에 입수하자마자 적응 끝났습니다. 사료도 겁나 잘 먹음.

 

 

 

 

 

오늘의 마무리는 우리어항 양아치 영상으로..

 

 

꽃길 걷는 고양이들
Don`t copy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