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연갈탄이 쏟아져 있는 어항.. 미관은 이미 포기 바닥재는 코리들 때문에 적사입니다. 아시다시피 코리가 많은데 바닥재가 소일이면 죄다 헤집어놓고 다녀서 분진이 심하다고 하네여. 또 소일이면 어항 내에 이런저런 벌레들이 잘 생기는데, 보통은 해가 되지도 않고 물고기들이 어느 정도 잡아먹긴 하지만 징그러운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경악을 하시죠. 아무튼 수초는 화분에 따로 식재해서 키우고 있습니다. ...
지금 막 찍은 저의 어항입니다. 타일에 활착한 모스들이 많이 자란 게 보이죠. 물고기들은 그동안 꽤 돌연사가 잦았는데, 메디슨G 투입과 온도 낮춤, pH 낮춤을 통해 어느 정도 해결했습니다. 바닥의 까만 것들은 연갈탄을 쏟은 겁니다. 물론 매우 거슬리지만 그냥 신경 안 쓰려고 함.. 이게 연갈탄 pH를 낮춰야 하는데 약을 쓰기는 싫은 분들에게는 짱입니다. ...
제목이 왜 더 이상 [고양이를 위한 어항 만들기] 가 아니냐구요? 루시우는 어항에 요따만큼도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냥 제 취미생활이 되어 버렸죠. 어쨌든 처음엔 고양이와 관련이 있었으니, 물생활 일기는 일상 게시판에 계속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이런 일이 꽤 있는 것 같아요. 동호회를 보면 ‘아이 때문에 구피를 키우기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어항을 재세팅한...
3일 전, 드디어 제일 기대했던 코리도라스들을 영입했습니다. 좌측 상단의 큰 코리는 “요정코리”라고 불리는 코리도라스 아트로퍼소나투스, 작은 6마리는 팬더코리(Corydoras panda)입니다. 노랭이새우 2마리와 레드핀토새우 1마리도 데려왔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을 덧붙이자면 레드핀토새우는 대중적인 새우와는 달리 pH를 따로 맞춰줘야 하는 아이라고 합니다. 근데 제 어항에서는 아직까지는 꿋꿋하게 잘 살아...
쿄가 복막염으로 가고 나서, 눈에 띄게 외로워하고 심심해하는 루시우.. 여유가 될 때마다 최대한 온몸을 던져(!) 놀아주고는 있지만 오버가 아니라 정말로, 어쩔 땐 10초 일하고 달래주고 10초 일하고 또 뒤돌아서 만져줘야 하는 루시우와 누나 모두에게 힘든 나날이 반복되자 누나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다양한 즐거운 자극거리를 제공해 주자! 그 첫번째는 바로 고양이를 위한 어항 만들기! 그것은 ‘고양이는...
꽃길 걷는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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